중소기업 취업을 고민 중인 청년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제도, 바로 청년내일채움공제.
“2년 근무하면 1,200만 원을 모을 수 있다”는 말에 혹해 검색해보셨던 분도 많을 텐데요,
실제로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다만 조건과 절차를 잘 이해하고 들어가야 실수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오늘은 제가 직접 신청하고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청년내일채움공제가 어떤 제도인지,
어떻게 신청하고,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청년내일채움공제란?
간단히 말하면 청년이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해 2년간 근무하면,
정부와 기업이 함께 돈을 얹어줘서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입니다.
청년은 2년 동안 총 300만 원을 납입하고,
기업과 정부가 각각 300만 원, 600만 원을 더해줘서
최종적으로 1,200만 원을 만기 시 일시금으로 수령하게 됩니다.
신청 조건은?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일단 조건부터 확인해야 해요.
-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군필자는 복무 기간만큼 연장 가능)
- 고용보험 가입 이력이 12개월 이하여야 함
-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해야 함
- 취업 후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함
위 조건 중 하나라도 벗어나면 신청이 불가하니 꼭 미리 확인하세요.
특히 고용보험 가입 기간은 많은 분들이 놓치는 포인트입니다.
아르바이트로 고용보험이 오래 들어갔던 분들은 사전에 조정이 필요할 수 있어요.
신청 절차는 어떻게 될까?
신청은 워크넷과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이트를 통해 진행됩니다.
순서는 다음과 같아요:
- 워크넷에서 구직등록
- 정규직 입사 후 6개월 이내에 공제 신청
- 기업과 공동으로 청약 계약 체결
- 매달 본인 부담금 자동 납부
- 2년 근속 후 만기금 수령
신청 후 중간중간 기업 확인 절차와 청년 서류 제출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늦어지면 전체 일정이 밀릴 수 있어요.
그래서 가능한 한 빨리 신청하고, 담당자와 커뮤니케이션을 자주 하는 게 좋습니다.
이 제도의 좋은 점은?
솔직히 2년 동안 월 12.5만 원씩 내고 1,200만 원을 받는 건 꽤 괜찮은 조건이죠.
게다가 이자도 비과세로 처리돼서 세금 걱정도 덜합니다.
또한, 단순히 돈만 주는 제도가 아니라
기업이 청년을 오래 붙잡고, 청년이 안정적으로 커리어를 쌓을 수 있게 하는 구조예요.
실제로 이 제도 덕분에 ‘정규직’이라는 경력을 시작할 수 있었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주의할 점은?
- 중도 퇴사 시 정부 지원금은 받을 수 없습니다.
- 회사가 자격 미달이면, 나중에 확인되어도 환수 대상이 될 수 있어요.
- 만기까지 근속해야만 온전히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회사 선택도 신중히 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청년내일채움공제는 말 그대로 청년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도입니다.
취업 준비 중이라면 이 제도를 고려해서 중소기업 취업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은 전략이에요.
물론 무조건 돈 때문에 회사를 선택할 수는 없지만,
기왕이면 이런 제도들을 잘 활용해서 경력도 쌓고, 목돈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 관련 사이트: 청년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
📌 신청 가능 여부는 고용노동부나 회사 인사팀에 꼭 미리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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